[Hoc] 코드스테이츠 리포트 (1)

코드스테이츠 오티 당시 받은 명함

👩‍🏫Hoc란? Hacker on Campus의 줄임말로써 JavaScript에 관심 많은 학생들을 모아 주간 워크샵(실습&스터디)을 여는 프로그램. 나 혼자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남과 같이 성장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모토이다. 그리고 이를 Student Ambassador에 선발된 (쉽게 앰배서더라 부른다.)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 사람을 이끌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OT 당시

사실 오티를 가기 전만해도 걱정이 많았다. Hoc 혹은 SBM (콘텐츠 홍보)에 선발된 인원이 10명 남짓이었고, 코드스테이츠 내부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부분 처음 보는 사람들이어서 어색하기도 했고, 다들 자신들이 이 프로그램의 첫번째 Hoc 혹은 SBM 이라는 사실에 약간 부담을 갖는듯 했다. 하지만 코드스테이츠 내부에서 어렵지 않도록 도와주겠다고도 하셨고, 가이드 라인도 잡혀 있어서 다들 힘들더라도 해봐야겠다는 열의를 갖는 듯 했다. 모든 처음은 어려운 법이니까.

 

OT 후에

나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조금 다른 환경에 놓여있는 상태다. 오프라인 학교가 아니라 온라인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당장 학교 커뮤니티에서 사람을 모집해도 되는 경우와 달리 내가 직접 발로 걷고 뛰며 스터디원을 모집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어디서 스터디원을 모집해야하지?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 결론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가 떠올랐고, 글을 올리자마자 반응이 꽤 좋아서 하루만에 열명 남짓한 사람들이 지원했다!

 

커뮤니티의 중요성

페이스북 페이지에 홍보한 홍보 이미지! 엠배서더를 엠버시브라고 오타냈다. ㅎㅎ

지원해준 사람들이 작성한 글을 보면서 이런 사람들과 함께하면 좋은 집단을 이뤄나갈 수 있겠다. 하는 인사이트가 보였다. 또한 내가 지원을 받는 사람의 입장이 되봄으로서 이런식으로 지원해야 지원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구나 하는 역지사지의 심정도 알게 되고, 내가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다는 약간의 자부심도 생겼다. 물론 좋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서로의 역량이지만 하나의 커뮤니티는 또 다른 커뮤니티를, 또 다른 커뮤니티는 또 또 다른 커뮤니티를 만들어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가는데 굉장한 역할을 함을 알게 돼서 좋았다.

 

메리트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비교하는데에 그쳤다면 나는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남과 다른 것은 오히려 다른 메리트가 되고, 다른 좋은 역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덕분에 나는 또래집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을 어우르는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것임으로 이를 감사하게 여겨야겠다.

 

스터디 모집 후에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중에도 아직 스터디 원이 전부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스터디 원이 정해져가고 있고 다음주 주말 중으로는 간단한 미팅과 함께 스터디를 할 수 있지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작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될 것이다. 좋은 영향력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