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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Code States

[Hoc] 코드스테이츠 리포트 (5)

by _JiNi 2019. 11. 19.

객체 발표 때 사용했던 ppt 자료

11월 17일, 네 번째 스터디

 

드디어 네 번째 스터디다. 중간에 스터디 한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가시고, 졸작 등으로 인해 잠깐 스터디에 못 나오시는 분이 있어 소규모로 운영됐던 하루다. 주말에 하는 스터디여서 일정을 맞추기 평일 만큼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다들 다른 공부도 해야하는 학생들이 주로 이루다보니 다른 공부와 병행하는 것에 빠듯함을 느끼곤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학생이기 때문에 배려를 해줘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번주는 조촐하게 운영하기로 했다.  

 

 

notion(협업툴)을 이용한 발표

첫번 째는 레이아웃 발표였다. 여기서 말하는 레이아웃이 무엇이냐, HTML과 CSS로만 이루어진 기본적인 웹 형태를 우리는 레이아웃 공부라 칭했다. JavaScript를 하기 전 어차피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이고, 내가 전 날에 Figma를 이용한 간단한 레이아웃 숙제를 드렸을 때 유독 잘하는 분이 계셔서 그분께 혹시 레이아웃 발표를 맡아 보실 의향 없냐고 여쭤봤고,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하게 된 발표다.

notion 가이드 라인 예시 중 하나

처음에는 우리가 협업 툴로 선택한 Notion에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적어둔 다음, Js Bin을 통해 직접 코드를 치면서 발표를 시작했다. 앞서 일주일 전에 했던 발표 방식과 사뭇 다른 방식이었는데 이해도는 이론적인 ppt 설명 보다 높아서 좋았다. 또 직접 구현해보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레이아웃 구성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뜻 깊었다. 서로 잘하는 분야를 가르쳐보고 배워보는 형식을 선택한 것이 잘했다고 느낀 부분이었다.

 

또한 협업에서 처럼 Figma 등의 디자인 툴을 통해 웹의 기본적인 툴을 확인하고, 만져보는 과정을 직접 하면서 이론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일을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구성을 짠 것이 굉장히 잘 한 일이라 생각 됐다.

 

직접 코드를 쳐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쳐본 코드를 보는 형식이어서 나중에 수정을 해야할 것 같긴 했지만 돈 주고도 못 들을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동시에 내가 나중에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도 이런 방식으로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론보다 실무 위주의 수업이 확실히 집중도 높고 이해도가 높다는 것을 이번 레이아웃 발표자를 통해 알게됐다.

 

 

Js Bin을 이용한 발표

구현은 Js Bin을 통해 했는데 확실히 코드로 치는 것이 실시간으로 눈에 보이니까 이해가 더 잘됐다. 그러면서 내가 코드를 짤 때는 너무 어려운 방식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 쉽지만 깔끔한 코드로 작성한 것을 보면서 클린코드의 개념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실시간 코드를 보며 중간중간 내가 '저 코드는 여기에 넣는 게 더 깔끔하지 않을까요?' 등의 피드백을 드리며 약간의 코드 리뷰도 하며 진행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의 발표가 끝이 나고 아주 사소하지만 간단한 구현물이 나온 것을 보니 내가 다 뿌듯했다. 발표하는 사람은 자신이 잘 알고 있던 부분을 복습할 수 있고, 몰랐던 사람은 배워갈 수 있으니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1시간이란 시간을 알차게 쓴 것 같아 뿌듯했다.

 

함수에 대한 이론 설명

다음은 Js의 핵심 Function (함수) 발표였다. 함수 같은 경우 평소에 잘 알고있는 분야여서 보면서 계속해서 발표하시는 분에게 질문을 던졌다.저거는 왜 저렇게 구현 되나요? 아, 그건 ES6 문법인데...하는 등의 말을 하면서 말이다. 물론 내가 정답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질문을 하고 직접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었다.

 

예제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원래 알고 있던 부분을 복습할 수 있어 좋았다. 함수의 재사용성과 모듈화, 함수를 사용하면 좋은 점 등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정말 초반에 JavaScript에서 배울 때는 다른 사람이 친 코드를 보고 그냥 다들 함수를 사용하니까 아무 생각 없이 썼었는데 이젠 재사용성모듈화라는 개념이 있으므로 재사용성과 모둘화가 필요한 곳에 코드를 작성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내가 한 Object 발표였는데 Js가 OOP (객체지향프로그램언어) 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조금 깊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음번으로 미뤘다. 아마 발표를 하게 된다면 앞서 발표한 레이아웃 발표 처럼 실시간으로 코드가 눈에 보이도록 하는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배열 발표

마지막 발표는 배열 발표였다. 배열은 메소드가 많아서 쉬우면서 어려웠다. 예제가 있어서 쉽게 눈에 보이긴 했지만 실무에서 써보는 것과 예제만 보는 것은 다르기에 나중에 추가적인 발표가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발표자가 아니라 스터디 장으로서 내가 하는 발표) 확실히 JavaScript는 Array의 사용이 중요하겠다라는 것도 느꼈고,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발표 자료에서도 보였다.

 

이번 스터디는 조금 바쁘게 운영됐다. 미팅도 했고, 발표도 했다. 그래도 서로 집중을 잘 해줘서 3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나간지도 몰랐다. 정말 스터디로서의 지식을 쌓았다는 뿌듯함을 느낀 하루기도 했다. 혼자서 공부 할때는 흐지부지 했던 부분들이 다 같이 공부하니 좋은 결손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워갈 수 있는 스터디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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