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일곱 번째 스터디
8일은 변수에 대한 심화 파트의 발표 날이었다. 변수여서 마냥 쉬울 줄로만 알았는데 엄청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 특히 this나 call에 대한 부분이 어려웠는데 아무래도 JavaScipt 가 변수에 객체를 받아 사용하는 언어여서 변수 파트임에도 객체를 위주로 알아야 할 것이 많았다. 발표자 분 께서도 변수 파트이긴 하지만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서 다소 어려웠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했다.
첫 번째로 배운 내용은 typeof랑 instanseof 키워드에 대한 내용이었다. typeof는 자주 사용해봐서 알고 있었지만 객체를 확인하는 instnasof는 생소했기 때문에 배워가는 것이 많았다. 동시에 typeof의 경우 회원가입 페이지에서 string 값인데 number 값을 입력 했을 때 오류를 잡는다던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감이 오는 반면 instansof는 그런 것이 딱히 오지 않아서 좀 더 객체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instnasof가 객체가 어떤 객체인지 확인하는 키워드기 때문에!)
두 번째로 배운 내용은 string의 기본형과 string 객체에 대한 내용이었다. var color = "red" 라는 값은 기본형 문자열, var color = new String("red")은 문자열 객체라는 것이다. JavaScript를 공부하면서 헷갈렸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new 키워드를 이용한 인스턴스 객체 이야기였다. 처음엔 생소했지만 내가 발표를 했었던 부분이 변수와 객체였어서 비교적 이해가 쉽게 갔다. 예전에만 해도 어려웠었던 개념이 쉽게 이해가 가니까 신기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면서 배워간다는 것이 학습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onstructor 라는 개념도 다소 어렵긴 했지만 코드스테이츠에서 배웠던 내용이어서 집에 가서 다시 복습하고 개념을 다시 봤다. 누군가에게 설명-다시 복습의 순으로 공부하니 굉장히 순조롭게 공부가 되는 게 느껴졌다.
세번 째로 배운 내용은 var 변수의 단점에 대해 배웠다. 그냥 var 키워드를 선언하면 전역 변수로 인식을 하고 for는 스코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글로벌 변수로 취급을 받아 코드가 뒤엉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듈화나 클로저 등으로 해결한다고 하는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직은 깔끔한 (클린 코드) 보다 내용을 이해하고 무언갈 만들어보는 과정이 중요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일단 var이 유지보수에 안 좋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Minification (압축) 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실제로 코딩은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보수를 포함해 최대한 적은 용량으로 괜찮은 퀄리티를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
변수 발표가 끝난 후에는 모각코를 했다. 스터디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모각코는 한 번씩 해보고 싶었는데 하게 돼서 뜻 깊었다. 대신 주제가 정해져있었다. 모 포탈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를 그대로 배껴 보는 것. 이때 JavaScript를 제외한 마크업 부분은 다른 분이 깃허브에 파일을 올려 Fork 후 clone 해서 사용했다. 마크업 부분은 누군가를 시켰다기 보다는 만들다가 공유를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당사자 분께서 먼저 제의를 주셔서 git으로 파일을 받아 사용하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시간은 한 시간 정도 였다. 회원가입에 엄청나게 어려운 구현이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은근히 많은 생각을 하고 코드를 짜야했다. 생각처럼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잘 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나 같은 경우 회원가입 페이지와 시험기간이 겹치느라 못 했던 공부를 하느라 코드를 많이 짜진 않았지만 즉석에서 코드를 짜려고 하니 많은 도움이 됨과 동시에 내가 아는 것과 직접 구현해 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코딩이 끝난 후 노션에 코드를 올려 간단한 코드 리뷰를 했다. 코드 리뷰를 위한 작업이었다. 변수를 발표한 스터디 원부터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나는 이런 부분이 어려웠고, 여기서 디버깅이 나서 어려웠다. 는 식의 대화를 나누며 서로 부족한 점을 공유했다. 그리고 다른 분의 코드를 보면서 아 저렇게 코드를 짜니까 더 효율적이네요! 하는 식의 피드백을 했다.
아쉬운 것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과 모든 스터디 원들이 참석한 것이 아니어서 짧지만 굵었던 오늘의 분위기를 다 못 느끼셨다는 것이었다. 그래도 내가 준비한 기획으로 다른 분들이 열중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스터디 장임에도 스터디 원들에게 멋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고, 시험기간과 겹쳐서 못 했던 스터디 공부를 마무리 하고 나도 같이 이 분위기 속에 참여해 짧은 시간이지만 뜻 깊은 구현물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8일 스터디는 이렇게 끝났다. 다들 그래도 아직은 부족한 스터디에 열심히 참여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아직 만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해야할 것도 많지만 조금씩 의미있는 결과물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서로서로에게 이렇게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됐으면 싶다. 12월 8일 스터디 회고록은 여기서 마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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